갈라디아서 2장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강 속으로 걸어가는 느낌 자체가 우리가 육을 등지겠다는 다짐. 그리고 영적인 길, 신성한 곳에 가는 겸허함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들 한 분 한 분 물속에 잠길 때 저도 함께 잠겼습니다.
물속 밖으로 나올 때 자궁 속에서 막 빠져나오는 아기가 숨을 쉬듯 "푸하" 하는 소리가 어찌 그리 경쾌하게 들리던지요.
기뻤습니다.
우린 이미 거룩한 존재입니다.
"그대와 타인에게서 죄를 찾지 말라"라는 선포는 죄인으로 돌아가지 말라는 명확한 경계의 선언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자신에게서 죄를 없애려고 타인에게서 죄를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럴수록 죄 없는 우리에게 그 죄가 더욱 붙어버려 우리가 거룩한 존재임을 보지 못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순간 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단지 죄가 어디 있는지 찾지 마십시오
죄는 없습니다.
침례식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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